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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예산 20억 이상 줄일 수 있다

기사승인 2018.12.02  10: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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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경기 출전 선수 18명.. 대부분 김 호 사장 영입 선수

   
대전시티즌이 1일 부산아이파크에 패하며 승격에 실패, 4년 째 2부 리그에 남게 됐다 ⓒ대전시티즌 구단 홈페이지.

 

지난 달 29일, 대전시의회 행자위에서 통과된 대전시티즌의 2019년 예산 60억 원 중에서 20억 원 이상이 삭감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뉴스>가 대전시티즌의 2018시즌 전체인 36경기의 선수 출전 결과를 분석한 결과 18명의 선수가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3경기 미만을 뛴 선수가 12명으로 이 선수들 30명은 대전시티즌 전력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선수들 대부분은 2018 시즌에 김 호 사장이 영입한 선수들여서 김 호 사장의 책임이 크다.

대전시티즌은 최근 대전시의회에 2019년 시즌 선수단을 45명 내외로 꾸리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수십 명에 달하는 무분별한 선수 영입이 잘못됐음을 김 호 사장 본인이 스스로 시인한 거나 마찬가지라는 게 축구계의 평가다.

예산 20억 원을 줄여도 전력이 강화되는 아이러니는 의외로 간단하다.

선수 한 명에게 연봉이외에 추가로 들어가는 1년 예산이 3천만 원 내외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 부분에서 추가로 10억 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선수단 운영지원비에는 △식비 △숙소운영비 △훈련비 △전지훈련비 △용품비 △훈련지원금 △기타 운영비 등이 포함되는데 선수단 규모를 반으로 줄이면 선수단 운영지원비도 반 가까이 줄어들게 된다.

결국 김 호 사장이 영입한 선수 중 전력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은 선수들을 정리하면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함과 동시에 전력강화에도 나설 수 있는 것이다.

30명의 선수단으로 2019 시즌을 도저히 소화할 수 없다면 삭감된 선수를 통해 확보되는 예산으로 즉시 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 4, 5명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하면 된다.

대전시티즌은 현재 선수이 59명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 30명을 정리하고 즉시 전력감 5명을 영입하면 선수단은 34명이 된다. 하지만, 이 34명도 K리그 2부 리그에서 수원FC 다음으로 2번째 많은 선수단이다.

또한 구단 사장과 이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시티즌의 경영에 힘을 보태고 타 구단에 비해 몸집이 큰 사무국을 다이어트하면 내년 시즌을 '적은 예산으로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강한 팀으로 만드는 게' 가능하다는 게 축구인들의 조언이다.

대전시티즌 2018 시즌은 김 호 사장 등 구단 이사진과 임직원이 직접 나서서 유치한 후원금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 시즌은 구단 경영 차원에서 이전하고 전혀 다른 '무기력한' 시즌였던 것이다.

그 무기력을 극복해야한다는 의견이 축구팬들 밑바닥에서부터 나오고 있다. 그 의견에는 '마지막'이라는 절실함도 묻어 있다.

한편,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인식)는 오는 10일 대전시티즌이 포함된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기관의 예산을 심사하고 오는 13일 계수 조정을 통해 예산을 확정한다.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저작권자 © 대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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