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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원이 정무부시장 제안"

기사승인 2019.05.27  16: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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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식 의원이 불출마선언 알리자 출마와 부시장 제안

   
 

 

민주당 소속의 김인식 대전시의원이 지난 해 지방선거 당시 박병석 의원 측의 압박에 대응해 불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말하자 박병석 의원이 시의원 공천과 정무부시장을 제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인식 의원은 27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히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정치권의 추악한 거래가 민낯을 드러낸 것이다.

김인식 의원은 자신에 학력에 관한 방송 등 일련의 과정이 '정치적 음모'라고 주장했다, 최근에 박병석 의원 측 관계자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상당히 즐기고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인식 의원은 박병석 의원에게 자신의 허위학력 내용도 포함된 A4 용지 한 페이지 분량의 불출마 선언을 박병석 의원에게 보냈더니 3월 2일 부터 박병석 의원과 지인이 만나자는 연락을 계속 해 왔다고 밝혔다.

결국 3월 3일 박병석 의원, 박 의원 지인과 함께 만나 자신이 불출마와 관련해 박병석 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대로 얘기했더니 박병석 의원이 3가지를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박병석 의원은 김인식 의원에게 ▲000 (서구)의원 만나서 사과받아라 ▲시의원으로 출마하라 ▲민주당 시장이 당선되면 정무부시장 가도록 노력하겠다 등을 제안했다는 것.

박병석 의원은 김인식 의원에게 '그 자리에서 결정하라'고 했으나 김인식 의원은 가족과 상의하겠다고 했더니 다시 박병석 의원이 '일요일까지 (답을)달라'고 해서 이후에 "시의원으로 출마한다"고 말했다는 게 김인식 의원의 주장이다.

김인식 의원은 "이후에도 박병석 의원(이 김인식 의원에게 한 제안)은 '000 (서구)의원과의 합의를 전제로 얘기했다'고 말했다"며 자신은 류명현 의원과 합의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인식 의원은 최근 LNG 복합발전소 유치와 관련 "LNG 복합발전소는 1조 8천억 원의 어마어마한 예산이 투입되는데 대전시장이 지역구 5선 박병석 의원에게 상의 한 마디 없이 발표했다고 생각하냐?"고 반어법을 사용해 폭로를 이어갔다.

한편. 김인식 의원은 6월 3일 대전시의회 본희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하기 위해 의회에 자신에게 주어지는 발언시간을 체크하는 정황이 포착 돼 향후 그의 발언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저작권자 © 대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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