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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범 조합장, A 씨 무고로 고발

기사승인 2019.07.08  1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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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 100만 원 전달한 적 없다"며 강력 처벌 요구

박수범 회덕 농협 조합장이 자신을 선관위에 신고한 A 씨를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앞서 회덕 농협 조합원 A 씨는 지난 6월 4일 치러진 조합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박수범 후보가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며 현금 100만 원을 자신에게 줬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조합원 A 씨는 선관위에 "박수범 후보가 지난 5월 17일 집으로 찾아와 우유보관 봉지에 5만 원 권으로 100만 원을 투여한 다음 전화로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범 조합장 측은 8일 대전지방검찰청에 접수한 고발장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번 사건은 피고발인 A 민원에 응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며 "A 씨에게 돈을 줄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최근 검찰에서 수사한 사건과 유사해 A 씨가 전달받았다는 5만 원 권 20장에 박수범 조합장의 지문 또는 DNA가 있는지 여부가 범죄 여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검찰은 지난 3월 치러진 수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B 씨가 조합원에게 60만 원을 건넨 사건과 관련 지폐를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에 분석을 의뢰해 범행을 부인하던 조합장 후보 B 씨의  DNA를 찾아내 자백을 받아냈다.

이번 사건을 최초로 조사했던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박수범 조합장을 검찰에 고발하며 지폐에 박 조합장의 지문 또는 DNA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저작권자 © 대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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