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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군 1호' 양승숙의 위기

기사승인 2019.11.07  16: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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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원 위상에 도움 안 되고 오히려 해체 경고 받아

   
양승숙 원장

'여성장군 1호' 출신으로 군내 여성관련 각종 기록을 갖고 있는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이 위기에 처했다.

지난 해 이맘쯤 전임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의 잔여임기를 시작한 양승숙 원장은 개발원에서 크고 작은 일이 터져 리더십에 상처를 받았다.

최근에는 충남도의회 의원으로부터 '개발원 폐쇄'를 경고받기도 했다.

충남도의회 김 연 위원장은 지난 6일 충남여성정책개발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승숙 원장이 불성실한 답변 태도 등으로 충남도의회를 무시했다며 행감 보이콧을 선언했다.

김 연 위원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존재 의미를 알 수 없는 여성정책개발원을 폐쇄하자고도 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성 발언을 했다.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면 연임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양승숙 원장으로서는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충남여성정책개발원지부는 7일, 충남 도민인권보호관에서 양승숙 원장의 인권침해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노조는 지난 6월 20일 양승숙 원장이 부당한 보직해임과 인권침해, 직원에 대한 명예훼손과 인권침해를 했다며 진정한 바 있다.

조사를 벌여온 충남도 인권보호관은 양승숙 원장이 지방출자출연기관 인사조직지침을 위반했으며 헌법 10조의 기본적 인권 보장과 헌법 12조의 신체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인권보호관은 양승숙 원장에게 ▲전 기획조정실장의 보직해임을 취소할 것 ▲충청남도 인권센터가 추천하는 강사에 의한 인권교육을 수강할 것을 권고했다.

그리고 양승조 충남도지사에게 인권보호관의 권고가 이행되도록 관리 감독할 것을 권고했다.

개발원 원장 연임 또는 정치권 진입을 고민하고 양승숙 원장으로서는 치욕적인 주문인 것이다.

인권보호관 결정에 노조는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이다.

노조는 "양승숙 원장은 도 인권보호관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주문사항을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저작권자 © 대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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