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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보다 생존이 먼저인 바른미래당

기사승인 2019.11.12  09: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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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시의원 제외한 거의 모든 출마예정자 탈당 예상

'풍전등화'

아마 내년 총선에서 대전 시민들은 바른미래당 후보들을 구경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의 총선 후보를 언급하기 전에 현재 이뤄지고 있는 중앙 차원의 탈당 및 합당 제안이 발등의 불이기 때문이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측의 탈당은 기정사실화됐다.

다만, 이들이 독자적으로 정당을 만들어 총선에 임할지 자유한국당과 합당할지 여부만 택일하면 되는 상태다.

유승민 대표가 이끌고 있는 변혁은 한국당에 통합의 조건으로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 등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 제안을 두고서도 변혁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그야말로 백가쟁명이다.

최근에는 독자생존을 선언한 유승민 대표가 한국당의 합당 제안을 거부하면서도 공천개혁과 인재영입을 약속할 경우 협상테이블에 나갈 수 있다고 했다는 뉴스가 전해질 정도로 앞길이 멀다.

결국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의 총선 출마 희망자들은 탈당해 독자적으로 창당을 하거나 한국당과의 협상에 성공한다면 원내 제 2당 후보로 총선을 맞을 수 있다.

솔직히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다. 독자 창당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군소정당' 후보로 설 땅이 좁아지고 한국당과 합당하면 이미 한국당에서 자리 잡은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관계자는 "당 사정상 정해진 공천룰은 없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지역별 출마예상자는 유성갑 심소명 지역위원장 유성을 신용현 국회의원 동구 한현택 전 동구청장 중구 남충희 박사, 김태영 대변인 등을 꼽았다.

대덕구에는 후보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당 관계자는 "이미 분당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즉생의 각오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소연 시의원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위원장과 당직자가 거의 변혁 측으로 갈 듯하다"며 "다만, 신용현 의원은 비례대표라서 당장 움직이는 건 무리고 선거가 임박해서 탈당한 뒤 합류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결국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지난 6일 당 대변인에 임명된 김소연 시의원만 남게 될 가능성이 크고 인재영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단 한 명의 총선 후보자도 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지난 3월 김소연 의원이 바른미래당에 입당하며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실제 출마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해 창당한 지 19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다.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저작권자 © 대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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