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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진 유성터미널사업 책임론 대두

기사승인 2020.06.01  13: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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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태권 의원 본회의 발언 통해 대전시와 도시공사 질타

   
대전시의회 민태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유성복합터미널 문제를 지적했다.

 

10년째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과 관련 책임론이 대두됐다.

대전시의회 민태권 의원(민주당, 유성구1)은 1일 오전 대전시의회 제25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에 조속한 사업 시행을 촉구하며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에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책임론은 지난 달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의 기자회견 자리에서도 제기됐다.

유영균 사장은 지난 달 4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조속한 사업정상화'를 약속했지만 2년 전 KPIH와의 협약서 작성 당시 사업기간을 명시하지 않아 사업자의 명백한 귀책사유가 없는 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도시공사 고위 관계자는 '왜 협약서에 관련 내용을 넣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저희 불찰"이라며 책임을 인정한 바 있다.

민태권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2010년 부터 진행된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유성복합터미널 개업사업에 대해 시기별로 설명을 한 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10년동안 전혀 변하지 않은 게 바로 유성복합터미널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아픔을 겪었음에도 2018년 5월에 다시 시작한 4차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사업협약을 체결한 민간사업자도 현재 터미널 용지매매계약에 따른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사업협약 해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다시 이 사업이 표류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염려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는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에게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10년간 아무런 성과 없이 시간을 허비하는 대전시의 행정은 비판받아 마땅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대전시민은 물론 유성구민에게는 오랜 숙원 사업으로 대전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사업들을 숱하게 추진 할 텐데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또 다시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대전도시공사와 사업자인 KPIH 양측은 대전도시공사가 요구한 협약서 내용 변경을 두고 협상을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저작권자 © 대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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