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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순 의원, 의원직 사퇴 표명

기사승인 2020.07.03  17: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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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 선출에 책임감 느껴.. 반대파 의원들 강하게 비판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힌 권중순 의원.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중순 의원은 3일 오후 5시 30분 경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부족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의원직을 사퇴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민주주의란 기본적인 약속이 정당정치의 약속인데 대전시의회가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약속을 어겼다"며 "내부적으로 치열한 토론을 하고 그에 대한 결과는 당론으로 채택해 따라주는게 의무이고, 정당정치의 약속인데 일부 의원이 무리를 지어 이를 뒤집는 시도를 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주의 정당정치 제도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며 "민주주의 정당정치 제도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된다, 민주당은 이 사태에 대한 명확한 실태를 파악해 관련자들을 엄격히 징계조치 해야한다, 관련된 의원들이 정치에서 떠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저도 책임감을 느껴 오늘부터 대전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했다"며 "국회의원도 있고 지방의원도 있다, 시의원을 사퇴한 것이지 민주당을 탈당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 정당정치는 계속 할 계획이며 무너진 민주주의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사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권중순 의원은 제8대의회 후반기 의장에 단독으로 출마했으나 2번이나 이어진 투표에서 찬, 반 동수가 나와 부결돼 의장으로 선출되지 못했다.

한편, 비회기 기간에 접수된 사퇴서를 처리할 권한을 갖고 있는 대전시의회 김종천 의장은 "제가 의장으로 있는 동안은 사퇴서를 수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의 임기는 오는 5일까지다.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저작권자 © 대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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