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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시민상대로 거짓말했나?

기사승인 2020.09.23  1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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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상당한 성과있다'던 WTA 본격 해체 수순

지난해까지 대전시가 20여년동안 총회가 끝나면 '수백억 원 이상의 수출 및 기술 상담으로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있었고 대전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대전시민을 상대로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WTA가 결국 역사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의회에 출석해 WTA 해체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대전시의회에서는 이와 관련해 공방이 이어졌다.

김종천 의원은 대전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제3차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대전시 관계자를 상대로 질의응답을 통해 WTA 해체 이유를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세계과학도시연합 WTA는 본위원도 여러번 참석했고 굉장히 좋은 단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대전시에서 WTA 해체를 발표하면서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약간의 부정적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적 시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행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된다고 생각한다"며 "WTA 창립된지 2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문제점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성과도 많이 있었을텐데 해체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냐?"고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남시덕 국제협력담당관은 "WTA 해체 사유는 크게 4가지로 ▲회원들의 관심이 점차 줄고 있다 ▲재정자립을 할 수 없다 ▲중장기 발전계획 추진에 한계가 있다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남시덕 담당관으로부터 구체적인 설명을 들은 김종천 의원은 "해체를 결정하기 전에 활성화를 위해서 조금 더 노력을 했어야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 어떤 노력을 했냐?"고 질의했다.

이에 남시덕 담당관은 "예전 자료를 분석해보면 외부용역내지 간담회나 용역을 주거나 자체 활성화계획 같은 것을 상당히 많이 수립했었는데 이게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

남시덕 담당관은 회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이 23일 끝나면 10월에 총회를 하고 총회에서 해체 승인이 나면 11월 중에 WTA를 청산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 질의에 나선 김종천 의원은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 투명한 자료를 가지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된다"며 오해가 없도록 잘 대처하라"고 당부했다.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저작권자 © 대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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