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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폐점·매각, 중단하라"

기사승인 2020.10.06  15: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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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전 둔산점과 탄방점의 폐점과 매각을 저지하기 위한 단체가 결성됐다.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홈플러스대책위 등이 참여한 '홈플러스 매각저지 대전공동행동'은 6일 오후 2시 30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시는 사모펀드의 먹튀 부동산투기를 규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입점점주분들과 함께 MBK의 횡포를 막고 둔산점, 탄방점 폐점을 막기위한 싸움을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사모펀드인 MBK의 김병주 회장은 박태준 전 포스코회장의 사위로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7조원에 인수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홈플러스 직원과 입점업체도 대전시민이다.

대량실업 양산하는 홈플러스폐점매각 중단하라.

대전시민은 부동산투기바람 반대한다.

먹튀폐점매각 추진하는 악질 부동산투기꾼 MBK 규탄한다

홈플러스는 우리나라 대표 유통대기업 가운데 하나로 수십년간 국민들의 장바구니를 책임져온 이웃같은 기업이다. 특히 홈플러스는 둔산점과 탄방점은 지난 20여년간 대전시민들의 장바구니를 책임져왔고 대전시민들의 만남의 장소, 약속의 장소로 애용되는 시민의 벗이자 이웃이 되었다.

우리는 투기자본 MBK와 그 하수인인 현 경영진이 대전시민의 이웃과 같은 둔산점, 탄방점에 대해 폐점을 전제로한 매각추진에 대전시민의 분노를 모아 이 자리에 섰다,

많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둔산점 탄방점 매각은 통상적으로 해오던 매각 후 재임대방식(세일즈앤리스백)이 아니라 폐점을 전제로 한 것으로 매각 후 건물을 헐고 수십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을 짓는다는 것이다.

기가막히는 상황속에서, 길거리로 나앉아야 하는 직원과 입점업주들에게 사측은 횡포를 서슴치 않고 있다. 당사자들이 그저 주저앉아 아무것도 못하고 시키는데로 하기를 바라면서 또, 언론을 호도하기 위해서 ‘매각이 완료되었다’는 말만 주어 삼키고 있으며, 입점점주들에게는 나가라는 날짜가 박힌 내용증명이 날아든것 외에 단 한가지도 진실은 알려주지 않고 있다.

그저, 내땅 내가 파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식이다.

미국시민권자이자, 대한민국 부자서열 12위라는 MBK김병주사장은 이렇게 800여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면서도 부끄러움이 없다.

투기자본 MBK가 이윤극대화를 위해 마트사업을 포기하고 부동산투기, 부동산장사로 돈을 벌겠다는 것인데, 세상의 도덕이 사회적 책임이 바닥을 쳐도 유분수다.

둔산점과 탄방점 매각과 폐점은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줄 뿐 아니라 대량실업 사태를 양산할 것이 불보듯 뻔하다.

매각과 폐점, 부동산개발이 진행될 경우 직영직원과 외주/협력직원, 입점업주 등 둔산점과 탄방점에서 근무하고, 입점해 있는 800여명이 일자리를 잃고 쫏겨나게 된다. 

코로나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는 이 때에 수백명의 노동자를 거리로 내모는 이번 폐점은 고용을 지켜야 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내팽개친 반노동행위이다. 코로나위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이익을 내고 있는 멀쩡한 매장을 폐점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대전서구에 위치한 둔산점과 탄방점이 허물어지고 수천억 규모의 부동산투기가 일어나면 그 몫은 결국 대전시민들의 교통불편, 조망권, 학교부족, 집값하락까지 일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대전시민들의 안정적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오늘 우리는 대전시민의 마음을 모으는 활동을 위해 ‘홈플러스 먹튀폐점매각 저지 대전공동행동’을 발족한다. 폐점매각반대 시민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당사자인 노동자들과 입점업체 분들의 투쟁에 대한 연대에 더욱 힘을 실어 우리가 바라는 대전을 만들 것이다.

다행히, 대전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이 이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행보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지자체와 정치권에서 이 사안에 대해 폐점매각반대 입장을 정확히하고, 적극적 대처방안을 실제행동으로 옮겨줄것을 요청하며 공개질의서를 대전공동행동의 이름으로 제출한다.
적극적이고 빠른 화답이 절실한 시기임을 강조하는바이다.

우리는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입점점주분들과 함께 MBK의 횡포를 막고 둔산점, 탄방점 폐점을 막기위한 싸움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노동자들이야 죽든 말든,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든 말든 자기 배만 불리려는 MBK의 횡포를 더 이상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 악질 기업사냥꾼이자 저급한 투기꾼이 더이상 우리 사회에서 발붙이지 못하게 할 것이다.

•  투기자본 MBK는 대량실업 양산하는 둔산점 탄방점 폐점 즉각 중단하라
•  알짜매장 폐점하고 부동산투기에 혈안이 된 투기자본 MBK 규탄한다
•  대전시민은 서민 울리는 부동산투기바람 반대한다
•  대전시와 정치권은 먹튀매각 막기 위한 실제행동에 즉각 나서라.
•  대전시는 사모펀드의 먹튀 부동산투기 규제하라!

                                      2020년 10월 6일

                             홈플러스 폐점매각저지 대전공동행동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정의평화위원회,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정사회대전시민연대, 대전충남겨레하나, 세상을 바꾸는 대전민중의힘, 진보당대전시당,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충청지역연합회,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대전청년회, 양심과 인권 나무, (사)대전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 대전지역대학생연합(준), 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 '청춘' (사)대전충청5.18민주유공자회. 서비스연맹대전세종충청본부, 홈플러스탄방입점업주대책위, 홈플러스둔산입점업주대책위, 마트노조대전본부, 마트노조홈플러스지부대전세종충청본부, 홈플러스지부둔산지회(무순)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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