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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권 형성, 리더십 필요해"

기사승인 2020.11.22  22: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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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충청포럼 창립세미나 개최.. 지역 정가 관심

국토균형발전과 행정수도완성을 위한 범충청포럼(상임대표 이창기)이 20일 오후 3시 대전 오페라웨딩에서 창립식을 갖고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식은 코로나19를 고려해 100명 이내로 참석자를 제한한 가운데 1부 창립식, 2부 세미나, 3부 만찬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창립식에서는 변정민 사무처장의 창립경과보고와 김나영 공동대표의 창립선언문낭독, 그리고 이창기 상임대표의 기념사, 박범계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창립선언문 낭독에서는 "바르고 고른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충청인들이 앞장 서 국토균형발전을 추진하고 그 선도사업으로 행정수도를 완성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창기 상임대표는 "코로나 19로 인구의 밀집은 커다란 경제적, 사회적 병리현상을 야기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처럼 국토 거리두기를 통해 신종 감염병도 예방하고 지진, 전쟁 등에도 대비하는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충청권이 그 중심에 서야 하고 이를 이끌 정치행정적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박범계 의원(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 부단장)은 "지난 2개월 동안 행정수도완성을 위해 전국을 순회해 본 결과, 비수도권인 영남과 호남에서도 행정수도완성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비수도권을 하나로 묶고 수도권도 동참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부 세미나는 공동대표인 남기헌 충청대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는데 첫 주제발표자인 황태규 우석대 교수(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는 '새로운 균형발전방향과 지역의 선택’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역의 내발적 그리고 자립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황태규  교수는 ”지역의 정체성을 파악하는 지역학의 중요성을 비롯해 그 지역만의 차별화된 산업자산의 발굴과 선택 그리고 지원이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할 특화된 지역교육 시스템을 통해 인재양성전략이 마련돼야 하며 고속철도의 시대에 도심 내 속도를 조절하지 못하면 도시는 도태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조판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충청권의 광역적 이슈, 계획과제와 상생발전사업’이라는 주제를 통해 ”충청권은 핵심역량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고 있어 지역 간 연계를 통해 국가발전과 지역 시너지효과를 내기에 가장 좋은 대상지역“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조판기 연구위원은 ”다른 지역에 비해 충청권 산업경제는 수도권 의존도가 높다는 취약점과 충청권 내 광역도시계획이 다섯 개나 따로 존재하는 지역이기주의가 만연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기존의 광역도시계획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실제 집행수단의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임윤택 한밭대교수, 김흥태 URI미래전략연구원장, 이광진 대전경실련기획위원장 등이 토론에 나서 ”지금 충청권의 단합이 절실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게 아니라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지역균형뉴딜사업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전지역 정가에서는 범충청포럼이 향후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할지 여부에 주의깊게 지켜보는 상황이다.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저작권자 © 대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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